유공이 미아코사와의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유공아코화학의 독자경영에
나섰다.

유공은 10일 유공아코화학의 합작선인 아코사가 소유주식을
소각,전체지분의 50%(우선주포함 5백억원규모)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공아코화학의 자본금은 9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유공은 아코사측의 지분포기절차가 매듭지어짐에 따라 유공아코화학의
상호를 10일 유공옥시케미칼주식회사로 바꾸고 독자경영에 나섰다.

유공은 아코사철수후에도 울산공장가동에 필요한 특허기술을 제공받고
PO(산화프로필렌)판매망을 활용하는등 아코사측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키로했다.

아코사는 국내외 SM(스티렌모노머)시장의 침체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자
올초부터 한국철수를 위한 법적절차를 밟아왔었다.

유공과 아코사는 3천2백억원을 투입,울산에 연22만5천t의 SM과 10만t의
PO를 동시에 생산할수있는 공장을 건설,지난해 1월부터 가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