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9일오전 안기부장과 내무 법무 공보처 정무1장관등 5개
부처 각료를 경질, 중립선거관리내각을 출범시킨다.

이상연안기부장의 경우 당초 노대통령이 3당 대표들과의 접촉과정에서
양해를 얻어 유임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경질쪽으로 협의가 끝나 안응모
전내무장관의 기용이 유력시 된다.

내무, 법무장관의 경우 전-현직 각료배제와 재야 법조인중 인선원칙에
따라 내무에는 김홍수변호사와 김세권변호사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법무에
는 이정우 이명희전대볍원판사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공보처장관 후임에는 김동익중앙일보고문 신동호스포츠조선사장 김학준
청와대대변인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정무1장관에는 유혁인국제교류재단이
사장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