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대 기술-학술상'' 선정위원회는 최근 3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고교수는 산업 로봇 국산화의 길을 열었고 서울대에 `자동화시스템 연구
소''를 설립, 산학협동체제의 기반을 닦은 공이 크다"며 첫 `기술상'' 수상
자로 뽑았다.

`학술상''의 한교수는 최첨단이론인 `컴푸터를 이용한 전기기기의 최적
설계이론''의 세계적 권위자로 최근 3년간 국내-외에 40편의 우수논문을
발표, 공학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상은 서울공대 15회 동창회(회장 남정현/대우엔지니어링 사장) 동문
1백여명이 졸업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논문과 저술을 발표한 교수와 산
업기술발전에 큰 공헌을 한교수에게 매년 상을 주어 `기술 선진화''를 촉진
토록 하자"며 6천7백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