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지난 87년부터 이 행사를 주최해온 KBS가 지난 연말 음악제
를 폐지하기로 결정한후 이 음악제를 존속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 끝에 한국무대 예술매니저협회(회장 김용현)와 한국음악협회(이
사장 정회갑), 문예진흥원(원장 정한숙)의 협조를 받아 이 행사를 2년
에 한번꼴로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KBS "외국 유령 악단의 내한이 항시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제 이러한
국제음악제의 개최의의가 없어졌다"면서 음악계의 여론수렴도 없이 일
방적으로 음악제를 엇애기로 결정, 음악계의 비난을 샀었다.
문화부는 현재 이 음악제를 위한 예산을 국고와 문예진흥원에서 충당
키로 결정하고 이번 정기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음악제에 국고보
조는 4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