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액화석유가스(LPG)와 부탄가스 공시가를 인상하겠다
고 우리정부에 통보해왔다.
5일 동력자원부는 사우디 국영 석유제품수출회사가 10월1일부터 국제
LPG 공시가를 프로판가스는 t당 1백43.50달러에서 1백52.50달러로, 부탄
가스는 t당 1백42.50달러에서 1백51.50달러로 각각 인상한다고 알려왔다
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평균 6.3% 오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LPG의 85%이상을 사우디에서 들여오고있으며 사우디의 공시가
가 국제 기준가가 된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도 곧 공시가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동자부는 이번 인상으로 국내 LPG수입업계는 약 36억원의 추가부담을
안게돼 성수기인 겨울철동안 국제 LPG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