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계에 따르면 월초 기업자금수요 감소와 금리인하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 금융기관들이 잉여자금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시
중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단기 실세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3년짜리 회사채유통수
익률이 은행보증의 경우 2일 연 14.9%로 전일대비 0.35%포인트가 떨어지
면서 14%대에 들어섰고 1년짜리 통화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2%포인트가
떨어진 16.1%를 기록, 1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거액 RP(환매채)는 금융기관간 1달짜리가 연 15%로 전일대비 1.2%포인
트가 떨어졌고 콜금리는 기관간 1일물이 12.5%로 1%포인트가 떨어졌으나
수요가 없어 거래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담보콜금리도 1달
짜리가 연 15.3%를 기록, 전일대비 0.5%포인트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