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일 노조 임금교섭위원 매수에 항의, 30일 오후 서울시내에서
차량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 택시운전자 1백29
명중 청원택시 소속 최왕석씨(34)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
장을 신청하고 한양상운소속 이석영씨(42)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
속 입건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최씨는 30일 오후 7시5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4
가 양화대교 옆 강변도로에서 동료 운전사 50여명과 함께 택시 30여대
에 나눠타고 20여분간 경적시위를 벌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계 소
속 순찰차가 이를 제지하자 동료기사들을 선동, 순찰차를 들어 밀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