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수용기자]전주공단 입주업체들의 대부분이 도로 항만 공업용수등
취약한 사회간접자본시설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주상공회의소가 전주1.2공단내 65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주공단의 기업경영 실태분석과 해결방안"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입주업체들은 사회간접시설의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거나 납기지연
품질저하등의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호소하고있다.

입주업체들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는것은 도로문제로 공단내
미포장도로가 2개노선에 8백90m,노견미포장도로는 11개노선에
5천6백40여m에 달해 상품수송 곤란뿐만아니라 근로자들도 먼지 공해등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로소통상태도 49%의 업체들이 나쁘다고 응답해 전북지역 산업의 핵인
전주 군산간 산업도로와 공단진입로의 개설,기존 국도의 확장과 재정비가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

공업용수에 있어 종이제품 가죽 섬유업종을 포함한 입주업체의 41%가
용수사정이 나쁘다고 지적해 1백만평규모의 제3공단과 앞으로의 공단조성을
위해서는 용담댐건설의 조기완공이 절실한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