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정부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 북한이 모든 장소에 대한 사찰
과 특별사찰원칙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사찰장소나 회수등을 신축성있게 조정
할수 있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미국정부관리등과 만나 북한핵문제를
협의하고 귀국한 정태익외무부미주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
고 "한-미 양국은 기존의 대북핵정책이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원자력기구(IA
EA)의 사찰을 받도록 하는등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원칙
을 고수, 남북상호핵사찰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고
덧붙였다.
정국장은 "북한이 성역없는 사찰과 특별사찰등 2가지 원칙을 수용해 사찰
규정마련에 합의할 경우 우리는 사찰회수와 장소에 관한 주장을 양보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