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춤했던 다국적기업의 대한진출이 다시 늘고 있다.
29일 재무부가 세계 500대 제조업체(미국 포천지 선정 91년 매출액기
준)의 국내 진출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6월말까지 모두 168
개의 다국적기업이 들어와 국내에서 282건 23억1,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6개월간에는 미국의 기저귀 제조업체인 P&G사와 일본의 도카
스케미칼등 16개의 다국적 기업이 새로 진출,모두 46건 3억3,400만달러
의 신규투자를 했다.
다국적 기업수는 지난90년 158개에서 지난해에는 152개로 6개가 감소
했으나 올들어서는 6개월간 16개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