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31개 국내 증권사들은 10조5천
501억원어치의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1조5,466억원이 늘어난 것이며 총 자기자
본 8조7,367억원보다 1조8,134억원이 많은 규모다.

이같이 증권사의 보유유가증권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들어 증권당국이
증시침체를 이유로 상품주식 순매수를 유지토록 함에 따라 상품주식이 올들

어 2,152억원이 늘어나고 증권사들이 향후 채권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채권보유규모를 늘리기 위해 환매채를 적극유치, 올들어 1조
4천억원 이상 증가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