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주로 활용하는 팩터링방식에 의한
수출이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늘고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달부터 팩터링방식의 수출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돼 중소업체의
새로운 수출방식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28일 한은은 팩터링방식에 의한 수출이 89년 3백만달러의 미미한 수준에서
90년 4백만달러로 는뒤 91년엔 2천만달러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팩터링방식의 수출규모가 1천5백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1천만달러)에 비해 50% 늘었다.

팩터링방식의 수출이란 팩터링회사가 수출업자의 외상매출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수출업자에게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업체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