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경기도 발안공단에
20만평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를 조성,오는95년부터 약1백10개업체가
입주토록할 방침이다.

정부는 25일오후 전경련회관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단체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차경제활력회복을 위한
월례경제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발안지역에 연구소등의 시설이 없어 단지건설이 부적합하다는
업계측 주장에 대해 인근도시에 아주공대등 관련 대학이 있으며 서울지역
대학들과의 연계도 가능하다고 지적,당초 계획대로
"발안소프트웨어단지"건설을 추진키로했다.

이를위해 금년중 단지조성계획을 수립,내년에 실시설계와 부지매입작업에
착수해 오는95년이후 입주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참여업체수는 엔지니어링업체 49개,소프트웨어개발업체 61개등 모두
1백10개이며 단지조성에 소요되는 금액은 6천1백억원으로 추정되고있다.

정부는 이에앞서 용인지역에도 8백억원을 들여 8천여평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70개업체입주가능)를 건설키로 한바있다.

정부는 또 산업인력난 완화를 위해 공고와 공대의 실험실습장비를
확충하는데 재정지원을 늘리기로했다.

공고의경우 내년도 예산에서 모두 2백22억원(중앙재정10억원,지방교육
재정및 차관 2백1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립공대와 사립공대에 대해서도 내년에 7백83억원과 6백35억원을 각각
지원키로했다.

이날 간담회에 재계측에선 최창락전경련부회장과 홍성좌무협부회장
이병균기협중앙회부회장 황정현경총부회장 강신호대한상의부회장
이종완노총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