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식품매장에 반찬류의 자동살균.포장장치가 처음으로
등장,주부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는 시판중인 젖갈및 반찬류를 보다
위생적이고 운반이 용이하도록 포장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살균.포장설비를 자체개발,지난 18일부터 본점지하식품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설비는 컨베이어위에서 반찬용기가 운반되는 도중 투명한 반원덮개의
자외선살균장치에 의해 살균동작이 이뤄지고 상하좌우의 자동장치에 의해
위생적으로 밀봉작업이 끝나도록 고안된 것.

1분에 최대 15개까지 살균.포장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데 반찬코너점원
이미숙양(21)은 "고객들이 위생적 포장과정등을 직접 보고는 크게 만족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자동살균.포장장치의 설치에 따른 가장큰 이점은 젓갈 김치등
비포장식품취급과정에서의 위생상 문제점과 그에따른 불신을 제거할수
있다는점.

백화점측은 "설비설치이전보다 반찬매출이 하루평균 약15%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