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의 여파로 생보업계의 수지구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생보사들은 노후복지연금보험등 고수익을 보장하는
금융형상품보다는 보장성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실적배당상품 개발에 적극나서는등 대응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생명보험협회부설 보험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금리환경 변화에 따른
생보사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리자유화 1단계조치이후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자산운용수익도 떨어져
생보사의 수익마진이 1%이하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88년 자산운용수익률에서 평균수신금리(예정이율과 각종 배당률의
합계)를 뺀 수익마진이 3.9%를 나타냈으나 90사업연도에는
1.2%,91사업연도엔 1.0%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올해는 국공채등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고 부동산투자수익도 기대하기
어려워 생보업계의 평균수익마진은 1%이하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

보험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마진축소에 대응,금융형상품을 제한적으로
판매하는등 상품전략의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탄력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주택자금등 장기대출위주의 소매금융업무를
강화하고 유가증권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생보자금의 이탈현상을 막는 방안으로 만기보험금신탁상품등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지급보증업무등을 통한
수수료수입확보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이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