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2000년대 장
기전원수급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현재 한국전력 독점의 우리나
라 전력공급시스템에 구미 각국처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영화도입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지난 87년 우리 전력 최대수요가 1,000만k
w를 돌파한이래 불과 5년만인 지난7월 그 배가 되는 2,000만kw를 돌파
했다"면서 "이같은 폭발적인 전력수요증가를 충족하기 위해선 한해 수
조원이상의 발전설비투자와 대규모 발전소 입지확보가 선결문제인데,이
를 국영기업인 한전 단독으로 감당하기는 무리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전력발전 일부를 지역별로 민영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