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로 낙지볶음을 먹던 30대 공무원이 목에 낙지가 걸려 절명한
사건이 벌어졌다.
어제(18일) 낮 12시30분쯤 경남 마산시 중앙동 "원조할매집"에서 이
모씨(30)와 낙지새우볶음을 먹던 김정환씨(32.마산세무서직원)가 갑자
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실신,부근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30
여분만에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낙지가 목에 걸려 질식,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김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주위의 말에 따라 오늘(19일) 부검을 해 정확
한 사인을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