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창원-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불모산 1.2호 터
널(민간유료) 개설계획이 시공을 맡은 선경건설(주)측의 투자 재검토
방침에 따라 정상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불모산터널 개설은 선경건설이 1호선의 경우 이미 자체조달 민자 232
억원을 투입,89년12월 착공한후 2년8개월만인 지난 7월 관통과 더불어
내년말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
또 2호선은 1호선이 완공되는 내년말부터 500억원을 추가 투입,94년
말까지 완공시킴으로써 상.하행 4차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선경측은 자원조달의 어려움은 물론 투자액에 대한 20년 기부
채납기간의 자금회수 불능등을 들어 2호선을 포기하는 방안을 그룹차
원에서 심각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