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인도등 개발도상국에서 산업설비생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7일 산업기술정보원(KINITI)의 개도국 기술이전수요조사에 다르면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카타르등 7개국에서 식품가공플랜트
1회용주사기등 66건의 산업설비생산기술을 이전해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요청품목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로 면방적기계 통신기기
의료용구 전분제조기술등 29건에 이른다. 카타르는 유공압기기 고무호스
스테인리스주방기기 진공청소기등 21건을 요청,다음을 차지했다.

필리핀 방글데시는 금속가공설비 아연도금기술 직조기술등 각각
5건,말레이시아는 변압기용 권선기등 4건,베트남은 플라스틱제조기술등
2건을 이전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이처럼 개발도상국의 기술이전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타워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국제기술시장에서 이전요청업체와 국내의 기술수출희망업체를
연결,구체적인 상담을 벌일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서울국제기술시장에는 중국 베트남등 8개국 59명의 기업가와 정부대표가
참가할 예정이다.

상공부후원으로 열리는 서울국제기술시장에서는 산업기술정보원이 입수한
국내기술수출희망업체의 기술내용 가격 판매조건등을 공개적으로 전시하고
외국의 정부관계자및 업체대표가 이를 비교분석한뒤 현장답사등을 통해
상담을 벌이도록 알선하게 된다.

국내업체들은 이번행사기간중 기계금속45 화학화공32 전기전자27 식품4
섬유및 의약등 기타7건등 모두 1백15건의 기술을 개도국수출용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된 서울국제기술시장에서는
그동안 동구권을 포함,총93개국 3백99명이 참여해 6백86건의
기술이전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계약액은 총20억원에 이른다.

이행사를 통해 효성공예산업은 중국 청도시와 목공예제조공장을,큐후드
(주)는 구소련의 안파르제사와 호박죽공장을 각각 합작투자로 설립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우리의 알루미늄압축기술 무선전화기제조기술 1회용
주사기제조기술등이 개도국에 이전됐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