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중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징계를 받은 중학생이 2천여명에
달하는 등 흡연이 점차 연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학생중 34%가 여학생으로 드러나 흡연이 15세 미만의 나
이어린 여중생에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17일 흡연방지 지도를 2학기 학생생활지도의 중
좀과제로 선정, 중학단계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이 근절되도록 학
생계도에 철저를 기하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학기중 흡연으로 학교에서 징계조치나
특별지도를 받은 중학생은 2천1백82명이었으며 이중 여학생이 7백37명
으로 3분의1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