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가 스페로(spero)란 브랜드로 캐주얼화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5일 이 회사는 이달부터 15개모델의 스페로캐주얼화를 전국 3백35개
프로스펙스대리점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캐주얼화시장은 "랜드로바""영에이지""헉스""디망쉬"
"허시파피"에 "스페로"가 가세,6개업체가 각축을 벌이게됐다.

국제상사가 캐주얼화부문에 참여키로 한것은 주력 수출품인
혁제운동화수출이 크게 줄고있는 반면 국내 캐주얼화시장은 학생들의
교복재착용확대와 편한 신발선호추세에 따라 급격하게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제는 앞으로도 캐주얼화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오는 95년까지 5백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해 국내 캐주얼화시장규모는 1천7백억 1천8백억원 수준으로 이중
"영에이지"와 "랜드로바"가 40%가량을 점유했으며 나머지 브랜드가 시장을
나누어 점했었다.

스페로의 시장가격은 2만8천 4만5천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