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이건개검사장)은 15일 악질적이고 상습적인 사기범들은 반드시
검거,처벌한다는 방침에 따라 검찰직원 10명과 검찰파견 경찰관 10명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범 특별검거반"(반장 진형구 조사부장)을
설치,본격가동에 들어갔다.

검찰은 특별검거반에 직통전화(530-4444)를 가설,시민들로부터 경제사범에
의한 피해및 기소중지자 발견 신고 등을 받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서민착취등 죄질이 불량한 사건 <>집단민원 사건 <>거액
상습사기사건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을 중점 수사대상으로 삼는 한편
여러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에도 불구,계속 출두하지 않거나 도피중인
기소중지 사기범들은 반드시 검거해 엄단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별검거반 발족을 계기로 주요
사기사범(악질.상습.집단피해.거액)기소중지자 2백72명 및 1억원이상의
수표부도사범 3백명 등 모두 5백72명을 "중점 검거대상자"로 선정,이날부터
오는 10월31일 사이에 모두 검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집중추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