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는 중국.베트남.북한
에 대한 수출통제완화 의사가 없다고 14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코콤이 아시아 3개 공산권국가의 정치개혁이 지지부진하다는 이
유를 들어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통제 완화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올 가을
에 창설되는 코콤협력위원회에 구소련과 동유럽 각국들은 초청된 반면 이들
나라들은 초청에서 제외된 사실을 그 증거로 들었다.

이 신문은 이어 코콤가맹국은 오는 28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코
콤집행위원회에서 이를 정식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