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관권부정선거 폭로사건과 관련,성역없는 수사와 문책원칙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인책대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대공방을 벌
이고 있다.
민주-국민당은 9일 충남 연기군 관권개입폭로와 관련,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총재가 대국민사과 이상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대여공세수위
를 두 정부-여당 고위층으로 상향조정하는등 사실상 정부-여당에 전면
전을 선포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성역없는 문책을 천명,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은 추석연휴가 끝난뒤 오는 15일께 김영삼 민자당총재와
회동,관권선거 사건과 관련된 문책인사대상등 민심-국정쇄신방안을 협
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