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에 취해 남의 방에 들어간 사람을 파출소로 연행해 수갑을
채운뒤 마구 때려 다리를 부러뜨리는등 중상을 입혀 말썽이 되고있다.
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의하면 김영환씨(38.) 가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술을 마시고 애인인 이모씨 집에 찾아갔다가 다른사람의 방으로
잘못들어가 파출소로 연행됐다.
경찰은 연행된 김씨가 행패를 부리자 경찰관 5-6명이 김씨에게 수갑을
채운뒤 때려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