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사채의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있다.

2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금년들어 8월말까지 발행된 무보증사채는
모두3백43건 3조1천4백9억원으로 지난해동기(1백5건,7천9백53억원)에 비해
2백9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전체 회사채 가운데 무보증사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동기의
9.1%에서 38.7%로 급격히 높아졌다.

무보증사채의 발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부도기업이 속출하면서
지급보증을 받기가 어려워진데다 우량기업의 경우 자금조달비용 경감등을
노려 자기신용에의한 무보증사채를 선호하는 경향도 보였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또 리스및 종합금융회사들의 회사채발행이 확대된 것도 무보증사채
발행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