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국민들의 발모양이 변화됨에 따라 국내 제화업계는
신세대의 족형에 맞는 구두 개발에 착수했다.

31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구두연구소 연구인원을 중심으로 신세대
구두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내년 상반기까지
새 구두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금강측은 남자구두의 경우 불과 3~4년전만해도 2백50mm~ 2백55mm가
전체매출에서 50%이상을 차지하는 중심사이즈였으나 지금은 2백55mm~2백
65mm로 바뀌었고 여자구두의 경우도 2백30mm~2백40mm에서 2백35mm~ 2백
45mm 로 중심사이즈가 변했다고 밝혔다.

또 80년대 말까지 거의 수요가 없어 생산하지 않았던 2백80mm 이상
사이즈가 90년대들어 급격히 수요가 늘어 지난 90년 4천5백켤레가 팔린데
이어 올해에는 9천켤레이상이 팔릴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