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증시대책발표이후 금융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장세추이와 관련 주목을받고있다.

31일 주식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은행주와 증권주들이 거래량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42%정도에 달래 지난주의 하루평균치
35%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4일 22%를 밑돌았던 금융주의 거래비중은 26일 32.5%,28일
30.0%,29일 38.1%로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높아지고있는 것은 "8.24"증시대책발표이후
"사자"심리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매물부족현상이 나타나자
유통물량이 많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은행주와 증권주에
"사자"세력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많은 투자자들은 최근 큰폭의 고객예탁금증가에 비추어볼때 앞으로
시중부동자금유입에의한 금융장세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아래
물량확보차원에서 금융주매입에 열을 올리고있다.

증시분석가들은 지난 6월초이후 주가 하락과정에서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50%를 넘어섰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 금융주거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들은 또 금융주거래비중이 50%선을 넘어설경우 매물부담도 그만큼커져
"8.24"증시대책발표이후 급등추세를 지속해온 주식시장이 조정되는
양상을보일 공산도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