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기상도의 모습이 업종별로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성장율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떨어져 영업직사원 일부만을 보강하려는 계획인데 반해 비교적 불황에 강한
식품업체들은 작년수준 또는 이보다 조금 많은 신규사원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또 여성들의 취업률이 높은 제약,화장품업체들은 신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직종의 취업문을 활짝 열어 놓고있다.

서비스업종중에서는 호텔 여행사등 관광업계가 결원보충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달리 유통업체들은 활발한 사업전개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신규사원채용규모를 늘리고 있다.

특히 민간활동사들은 노선확장경쟁을 벌이면서 일반사무직을 포함 5
~7백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키로 해 사회에 진출하려는 젊은이
취업희망자들에게 다소의 숨통을 터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