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월초 한 중수교로 단교된 대만에 민간사절단과 실무협상단을
동시에 파견,양국관계 재설정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대만과의 단교로 정부간 공식접촉은 불가능하지만 의회간
교류는 가능한만큼 의원외교 강화를 통해 양국간 관계를 유지 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이번 사절단에 민자당 중진의원들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민간사절단 4 5명,실무협상단 4 5명등 모두 10여명 규모로 파견될 이번
사절단의 단장으로는 ?총리급 고위직을 지낸 민간인에 ?대만과 친분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와 민관식
채문식고문,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만사절단은 대만측에 한 중수교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한편 대표부
설치 상대국 거주 자국민의 법적지위및 재산권 보장 통상관계 유지
각종 정부간 협정의 민간협정 전환등 4개분야에 대한 우리정부측 입장을
대만당국에 전하고 가능하면 대만당국과 1차 협상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