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개월동안 주민들과의 충돌로 공사가 중단된 남부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을 오는 30일 강행하기로해 또다시 주민들과의 대립이 예상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4월13일부터 공사가 중단된이후 남부하수처리장이
들어서는 용호동 주민들과 협의를 계속했으나 지난26일의 마지막 협의에서
서로 종전의 입장만 되풀이해 협의가 결렬되자 더이상 공사를 연기할수
없다며 30일 공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남부하수처리장은 남구 용호동 3만8천평부지위에 사업비 1천3백억원을
투입해 하루 27만t 하수처리규모로 오는 94년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