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이후 석유류소비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자부에 따르면 유가조정후 첫날인 지난 7월중의 연료용 유류소비는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6.6% 늘어나는데 그쳐 87년5월의 5.1%에 이어 3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낮은 증가율은 7월중에 여름철 전력수요를 충당키위해 발전용 연료
소비가 15.9%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및 상업부문의 소비가 6.8%나 감소
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