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밤부터 27일까지 서울-경기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가옥과 지하차도가
침수되는등 비피해가 잇따랐다.
27일 오전5시쯤 경기도안산시고잔동일대와 이동일대 저지대 가옥 56채가
집중호우와 서해안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빗물이 배수구로 빠지지못하고 역류
하면서 침수됐다.
또 오전5시30분쯤 수원시화서동 화서전철역앞 화산지하도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통제돼 이 일대 차량들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8시30분을 기해 서울 및 경기북부 강원도영서 충남북부
지방에 호우경보를, 강원 영동 중북부지방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렸으며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일부지역에서는 2백-3백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
으로 예상,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