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지난 상반기중 광주 전남지역 제조업체의 생산과
출하가 지난해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고무제품
음료품등은 내수호조로 생산출하가 증가했으나 가구 섬유 의복등에서
감소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생산 출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3%,5.7%
줄어들었다.

전남은 산업용화합물업체의 설비증설및 수출호조,산업용및 난방용
유류수요 증가로 석유정제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주종산업인 철강산업의
증가세가 둔화돼 생산과 출하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0%,14.0%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증가율인 생산 24.3%,출하
12.2%보다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