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김형수특파원]이상옥외무장관은 24일 오후 이붕총리를 예방,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한중정상회담이 냉전종식후의 새로운 동북아
질서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북경시내의 중남해총리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서 이장관은
"한중수교로 이 지역의 마지막 냉전잔해들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말하고
"양국수교는 국제정세와 양국민 여망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중국의 경제개혁및 개방정책성공치하와 한중관계발전을
희망하는 노태우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총리는 이자리에서 한중수교의 의미를 평가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노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토록 공식초청했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9시(현지시간)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은 북경시
조어대 방비원에서 상호국가승인과 외교관계수립등을 담은 6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오전11시30분 북경시 건국문 외대가 1호 국제무역센터 건물에 위치한
주중 한국무역대표부는 대한민국대사관 현판식을 갖고 정식외교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성명 6개항은 ?유엔헌장원칙과 주권및 영토보전의
상호존중 불가침 내정불간섭 평등 호혜 평화공존원칙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유일의 합법정부로 인정 ?한중수교가 한반도정세완화와 안정,아시아
평화에 기여 ?한민족자결에 의한 평화통일 원칙 ?빠른 시일안에
대사관설치등을 밝히고있다.

서명식직후 오건민 중국외교부대변인은 내외신기자회견에서
"한중수교후에도 중조우호협력조약은 계속 유효하며,선린우호관계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이총리에 이어 양상곤국가주석을 예방했으며 저녁에는
조어대에서 만찬을 주재했다.

이장관은 25일 오전 북경을 출발,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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