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만대사관은 22일 오후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의 수교단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기 주한대만대사는 이날 "한.대만관계에 대한 중대한 발표를 할 계획"
이라고 밝혀 한국과의 단교를 선언할 것임을 시사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 한국과 대만이 국교를 단절할 경우 양
국정부간에 체결된 모든 기존 협정이 폐기되며 1개월내 대사관과 영사관의
상호철수가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 이에따라 서울명동 소재 대만대사관은 우리측이 접수
할 것 "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