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수사1과는 서울 강남일대 부유층 주부들에게 외국인 의사를
알선해주는 댓가로 불법 피부재생수술을 받도록 하고 1억5천여만원을 받
은 혐의로 국제미용연구소 대표 김기곤씨(32)등 2명을 구속했다.

김씨등은 지난해 10월 길동에 ''국제미용연구소''를 차려놓고 "피부재생
수술을 받으면 20년 이상 젊어진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주부 노모씨(서울 압구정동)등 5명으로부터 오스트리아 빈의 성형외과병
원에 데려가 시술을 받게 하고 1인당 1천만원에서 3천만원씩 모두 8천여
만원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