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가 임박함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의 대만건설시장 진출가
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우리정부는 이르면 이달중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는대로 대만과는 국
교를 단절한다는 방침이어서 총사업비 3,030억달러규모의 대만국가건설
6개년계획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건설업체들은 결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건설부 및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국가건설 6개년계획(92-96년)
에 의한 건설공사가 발주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한-중수교가 이뤄질 경
우 국내건설업체들은 단 한건의 공사도 못따는 상황까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