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수요가 급증,국내가전3사가 생산설비확장을 서두르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캠코더제품의
수출및 내수판매가 급증,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가
신제품개발과 함께 생산설비확충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구미가전공장에 건설중인 캠코더전용라인을 이달말께
완공,수출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지금까지 내수추이에 따라 소량생산해왔으나 전용라인개설로 8
mm형을 연간 24만대까지 만들수 있게됐다.

수원공장에 연산 30만대규모의 생산설비를 갖고있는 삼성전자는 9월말까지
1개라인을 추가증설,45만대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한햇동안 내수판매 11만대,수출 20만대가 예상돼 생산설비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8mm 초경량제품의 생산에 주력해 지난3월 새로운 모델3개를
개발,수출및 내수판매를 강화해왔다.

금성사는 연간 20만대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요증가추세에
따라 내년께는 생산라인 1개를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캠코더제품의 내수시장은 지난해 7월 특소세인하이후 급성장,올해는
전년대비 81% 는 2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수요도 크게 늘어 올해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1백22%,금성사도 50%의
수출증가를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