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등 서울시 투자기관의 대부분은 여전히 적자경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경영수지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서울시가 발표한 지난해 투자기관 경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
철공사등 5개 투자기관은 모두 1천6백2억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 90년의
1천9백63억원보다 3백61억원이 줄었다.
투자기관별로는 지하철공사가 1천8백61억원, 강남병원 6억원 시설관리공
단이 3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도시개발공사와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는 각각 2백59억원과 6
억원의 흑자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5개 투자기관의 경영수지가 다소 개선된 것은 지하철공사적
자가 전년도보다 2백65억원이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