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디베로(대표 차국승)가 폐타이어 구두밑창등 산업폐기물을
활용,방수시트를 생산한다.

이회사는 지난89년부터 연구개발비로 10억원을 들여 폐타이어등에서
폴리우레탄만을 채취해 이를 이용한 방수시트생산기술을 개발,양산체제에
나섰다.

우성디베로는 경기오산의 대지6천평,건평1천5백평규모공장에서 연간2천t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인데 공급확대를 위해 신규장비를 발주,이달말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방수시트(제품명 하드텍스 라바시트)는 기존제품에 비해 원자재가
전량산업폐기물로 원가가 싸고 영하50도의 저온에서도 갈라지지 않는다는
것.

우성디베로는 한국화학시험검사소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데 이어
제조공법을 특허출원중에 있다.

현재 시공중인 아스팔트계 폴리우레탄방수재는 폴리우레탄성분이
50%미만인데 비해 이제품은 90%이상으로 완전경화돼 시공공법이 간편하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이제품은 지하철터널공사를 비롯 옥상및 벽체방수재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우성디베로는 생산만 전담하고 판매는 모기업인 우성개발이 맡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