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공급되는 주공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일제히 200만원을 넘
어섰다.
14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에 내놓을 8개지구 1만1,044가구중 분양
일정이 확정된 5개지구 5,456가구 가운데 서울 월계,부산 모라 동삼,울
산 달동등 4개지구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공아파트로는 처음으로 평당 2
00만원을 웃돌고 있다.
17일 선보이는 서울 월계지구 사원임대아파트는 평당 219만5,000원으
로 분양가가 가장 높게 책정됐으며 부산 모라지구 208만7,000원,부산
동삼지구 211만6,000원,울산 달동지구 217만6,000원이다.
주공 관계자는 이에대해 "공영개발택지의 땅값상승과 건자재값상승에
그 원인이 있다"고 밝히고 "종전에는 원가보다 10-20% 낮춰 분양가를
산정했지만 주공의 자금사정을 감안할때 원가대로 분양할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