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부족에 시달리는 증권사에서 매물이 많이 나옴에 따라 채권수익률이
연3일째 급등하고 있다.

1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의 경우 전일보다 0. 25%높은
연15. 90%의 수익률로 거래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수익률이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는
전일보다 각각 0. 2%포인트 오른 연16. 85%와 연16. 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자금사정이 안좋은 중소형증권사에서 주로 매몰이
나왔으나 대형사들은 계속 버티는 양상이었으며 "사자"주문은 주로
투신사쪽에서 나왔다.

한편 콜시장에서는 은행 증권사로부터의 자금요청이 쇄도했다.
시중은행은 지준부족이 2조5,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됐으며 채권을 팔지
못한 증권사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