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KIET)등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21세기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비전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2일오전 경제기획원 대회의실에서
KDI등 10개 인문사회계 출연연구기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7차5개년계획,2000년을 향한 국가장기발전구상등이 있으나 일반국민과
기업들은 급격한 대내외 여건변화를 의식,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있다"고 지적,장기적인 비전연구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부총리는 특히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만큼 KDI등이 구상하고있는
"2000년대 장기연구계획"등을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이 분야별 장래비전을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또 "민주화.자율화시대의 국가경제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아이디어개발에 못지않게 정부와 민간 지식계층간의 컨센서스가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각 연구소는 학계 언론계 기업 정부관리등을
포함하는 소연구회그룹들을 활발히 운영하는 풍토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사회과학연구소장들은 기존의 연구협의회를 활성화해 월1회정도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희연KID원장 유장희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정영의조세연구원장 한종하교육개발원장 허신행농촌경제연구원장
황인정산업연구원장 이회성에너지경제연구원장 허재영국토개발연구원장
손창희노동연구원장 조백제통신개발연구원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