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가입자에게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상품으로 개발한 "001쿠폰제 서비스"의 이용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한국통신은 지난6월1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난 두달동안
8천2백여가입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이용자의 대부분은 기업보다는 외국에 친지가 있거나 유학생을 둔
일반가입자가 전체이용자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001쿠폰제 서비스"는 한달간 국제전화를 얼마정도 이용할 것이라는
계약을 맺어 사용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로 공휴일등 기존의
할인시간대에 이용할 경우 30%할인을 포함해 최고 51%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이용대상국가를 현재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등 10개국에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