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사용 부적합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보사부는 11일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의약품과 화장품 의약부외품
위생용품의 국내제품 4천92개 품목과 수입제품 2천5백48개 품목 등 모두
6천6백27개 품목에 대해 품질검사를 벌인 결과 국내제품은
1.64%(67건),수입제품은 3.98%(1백1건)의 부적합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주성분이 허가내용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초당약품의
자양강장제인 "오라미노연질칼셀"과 삼성신약의 소화제 "파지과립"등
의약품 3개 품목과 함량이 미달된 국보제약의 파리유인 살충제인
"골드벤과립"등 모두 4개 제품에대해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내리는 등
부적합판정된 1백68건에 대해 위반정도에 따라 허가취소 또는 폐기처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또 코오롱제약의 진통소염제인 "코니캄캅셀"과 두산제약의
비타민제인"메가비타정",종근당의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건풍제약의
간질환치료제인 "애트나민주"등 29개 품목에 대해서는 1 6개월까지의
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