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오는 28일 잠실 올림픽경기장내 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당총재로 추대하는등 지도체제를 개편하기로
했다.

김영구사무총장은 10일 "상무위원회 일정을 28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히고 "상무위원회에서는 당총재 선출과 대표최고위원 지명등을 통해
지도체제를 새로 구성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상무위에서 현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명예총재로 추대키로 했다.

또 김대표는 총재로 추대되면 김종필최고위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상무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을 계획이다.

최고위원에는 지난 5월1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박태준최고위원 한사람만
두기로 지도부간에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상무위에서 총재로 선출되면 9월초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을
대통령선거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