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일본왕의 중국방문에 앞서 개인자격으로 야스쿠
니 신사를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자와 총리는 9일 원자탄 투하 4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후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는 8월15일을 전후로 적당한 시기에 일반시민자격으로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개인자격이나 일본 총리가 과거 군국주의의 상징이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7년만의 일이다.
미야자와 총리가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일본왕의 중국방문 반대세력
들이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일본왕 방중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