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남북한 노부모 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처사와 부당한 입장 때
문"이라고 비난하면서 그 책임을 한국측에 전가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 논평을 통해 "노부모 방문단
의 교환날짜가 다가올수록 남조선당국의 파탄책동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
다"고 주장하면서 북측이 이 사업의 성사를 위해 모든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인 반면 한국측은 이인모씨의 송환을 거부하는등 인위적인 장애와 난
관만을 조성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