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일오전 분당에 소재한 공사사옥에서 분당 평촌
산본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공급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90년5월부터 모두 2천여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들 지역난방설비
준공으로 앞으로 신도시에 입주할 19만5천여가구는 일반난방에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난방열을 공급받을수있게 됐다.

이들 신도시 지역난방공급시설은 한전이 LNG열병합발전소를,한국가스
공사가 LNG공급시설을 각각 건설한데이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기서
나오는 열을 활용,지역입주세대에 공급하는 설비를 갖춘것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진임동력자원부장관은 "정부는 에너지이용효율향상을
통한 소비절약을 유도하기위해 앞으로 가정및 산업부문에대한
지역난방보급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전제하고 "현재 전국주택의 1%수준에
머물고있는 지역난방보급률을 2001년에는 15%선으로 높일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또 "앞으로 경제성있는 일정규모이상의 신규택지개발지역은
지역난방도입을 의무화하고 기존아파트단지의 지역난방공급요청도 최대한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